(1부) 프랑스, 핀란드 유학준비를 하려고 마음을 먹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고이 간직했던 유학의 꿈은 초등학교 4학년때 한번, 중학교때 내내, 고등학교때, 대학교때까지 계속 좌절되고 있었다. 인생의 버킷리스트 1번이었던 유학은 부모님의 계속된 반대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고, 나도 그시기때마다 꼭 유학을 당장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현실적으로 눈앞에 있는 목표가 1순위였기 때문에 미뤄졌다. 초,중,고등학생때는 대학은 한국에서 나와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부모님의 말씀때문에 중간에 유학길로 빠져든 친구들을 뒤로하며 그저 예고, 대학입시에 충실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당장의 목표였던 취업에 충실하여 제일 존경하던 교수님의 유학권유를 뒤로하여 졸업식날과 동시에 대기업 정규직 전환의 꿈을 이뤘다. 그 후로 1년차때부터 시작된 지옥의 신입생활은 두가지 생각에 휩싸여 버텨..
2020.04.05